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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못쓴 스마트폰 데이터 잔여량 이월 추진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정액제 요금의 데이터 미 사용량 이월이 추진된다. 또 단말의 종류와 숫자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요금제도 도입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제4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요금 부담을 경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무한정액제 요금에 부정적이었던 방통위는 정액제 사용자의 미사용 데이터를 이월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이통사들의 요금제도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최근 한선교 의원은 스마트폰 정액요금 사용자들 중 상당수가 데이터 용량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SKT '올인원 95' 요금제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률은 11%, KT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는 13%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SKT의 올인원45요금제 사용자는 25%, KT 라이트 요금제 가입자도 45% 정도의 데이터 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이미 KT는 정액제 요금 이용자의 데이터 이월을 검토 하겠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방통위가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KT가 앞장선다면 SK텔레콤도 데이터 이월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방통위는 하나의 데이터 요금 상품 가입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단말의 종류와 수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요금제도(OMPD)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경우 각 단말기 별로 가입비나 이용료를 낼 필요가 없어 요금 인하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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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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