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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 주공 등 강동 재건축 집값 강세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가 조합설립 인가로 지난주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같은 지역 다른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수도권에 위치한 아파트 가격은 전반적인 보합세를 기록했다.


17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조사지역 144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한 지역은 45개 지역으로 지난주(26개) 보다 증가했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광양(0.7%), 울산 남구 (0.5%), 진해(0.5%), 대전 동구(0.5%), 부산 수영구(0.4%), 부산 해운대구(0.4%)순으로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중 종로구(0.1%)는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평창동을 중심으로 소폭 가격이 올랐다. 광진구(0.1%)는 지하철 2호선과 7호선을 이용한 강남 및 도심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해 실수요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

강남 11개구 중 강동구(0.4%)는 둔촌 주공아파트가 지난달 28일 조합설립 인가, 상반기 시공사 선정 예상 등으로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된 가운데 가격이 올랐다. 이어 고덕시영, 고덕주공 등 같은구 재건축 아파트도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초구(0.2%)는 최근 세대밀도제한 폐지로 재건축 사업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는 반포 주공1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송파구(0.2%)도 재건축 사업 가시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경기 과천(0.2%)은 서울 재건축 시장 호전 영향에 따른 기대감 증가로 급매물이 소진되는 모습이다.


충청 충주(0.3%)는 충주기업도시 유치로 외부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했으며 경상 진해(0.5%)는 창원·마산·진해 통합 관련 호재 등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전라 광양(0.7%)은 제철소내 포스코 후판공장이 들어서면서 유입되는 인구 증가, 광양읍 내 소방도로 신설 도시계획으로 보상받아 이주하는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부산 수영구(0.4%)는 남천동 재건축아파트 추진 가시화로 개발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해운대구(0.4%)는 백병원 개원 예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세가 확대됐다.


대전 동구(0.5%)는 용전동 일대 동부터미널 신축공사,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의 호재와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한 매매전환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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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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