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ㅇ";$txt="이랜드가 25일 오픈한 토종 패스트패션 브랜드 '스파오(SPAO)'의 외관. 바로 옆에는 경쟁사인 유니클로의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size="510,380,0";$no="20091125091251330536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25일 1호 매장을 오픈한 이랜드 '스파오'의 탄생은 지난 2006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그 해 7월 박성수 이랜드 그룹 회장이 주재한 임원회의. 주제는 '유니클로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패션시장의 미래와 기회'였다.
박 회장은 아시아 시장의 요충지인 한국을 교두보로 삼기 위한 글로벌 브랜드의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예견했다.
대응 방안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했다. 현재 사업을 강화하자는 의견에서 심지어 글로벌 SPA를 인수 하자는 제안마저 나왔다.
하지만 박 회장은 "도전하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면서 자체 브랜드 제작을 고집했다.
곧 박성경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정예인력의 TF팀이 결성됐고 스페인, 일본, 중국 등 소싱에서 생산, 컬러와 디자인까지 100여명의 최고 전문가들이 1년 여간 글로벌 브랜드들를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SPA 사업은 '가장 하고 싶다'는 희망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변했다.
이랜드의 소재개발 연구소가 개발한 '웜히트'가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한 계기였다. 프로젝트 착 수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 웜히트의 발열성은 6도로 경쟁사인 유니클로 히트텍의 5.7도 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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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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