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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마포구 행정혁신 25선’ 발간

마포구, ‘조자룡 헌 칼 쓰듯’ 거침 없는 혁신 현장의 기록 담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발 행정혁신의 신호탄이 됐던 ‘동 통합’을 비롯 고객상담 콜센터, 원가심사팀 운영, 마포사회통계조사 도입,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추진, 차선 줄인 자전거 도로 조성 등 ‘전국 또는 자치구 1호’라는 기록을 수 없이 세운 마포구.

구립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위탁업체 공개경쟁 도입, 자치회관 야간과 주말 개방, 방치되던 구민회관을 전문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한 마포아트센터, IT경로당 구축 등 시대에 걸맞지 않는 제도와 관행을 과감히 바꾼 사례도 수두룩하다.


지난 3여 년 간 거침 없이 개혁과제들을 추진해 온 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민선4기 행정혁신 성과 중 우수사례 25건을 엄선, ‘마포의 힘 마포의 자랑’이란 소책자로 엮었다.

이는 공공기관의 행정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된 '마포구 행정혁신 백서 60선'에서 추려낸 것이다.

'마포의 힘, 마포의 자랑'은 총 150쪽 분량으로 주민자치 복지 교육 문화 환경 경제 등 6대 분야, 25개 사업에 대해 도표와 사진 등 다양한 참고자료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혁신과제를 추진하면서 부딪혔던 장애요인, 애로사항과 이에 대한 극복방안과 효과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주민 홍보용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공무원이 쓴 딱딱하고 생소한 행정보고서 형식 대신 전문작가를 기용, 이야기를 들려주듯 서술식으로 풀어썼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발간사에서 “유능한 인재와 구민의 세금을 어떤 일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개인 가정 단체 기업 국가 모두가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사항”이라면서 “이 문제의 해답은 지도자가 마음을 비우는 것이라고 믿는다. 몰라서 못하기 보다는 눈앞에 이해타산에 급급한 나머지 제풀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관행이라는 이름 아래 뿌리내린 기득권과의 싸움이 결코 녹록치 않았음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신 구청장은 또 “‘행정효율 극대화’와 ‘주민자치 실현’을 당면 목표로 삼아 이 원칙을 자치행정,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여건 개선, 복지 구현, 환경보전과 지역문화 창달 등 모든 분야에 일관되게 적용해 왔다”고 강조했다.


◆민선 4기 마포구 혁신 25선


▲주민자치분야


공직사회에선 엄두도 못 낼 일이지만 주민 혜택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으로 단행한 ‘전국 최초의 동 통합’과 동네일은 동네주민이 스스로 해결한다는 ‘해피아이-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 등이 선정됐다.


또 각종 공사용역의 발주 원가를 사전 심사해 총 70억원의 혈세를 절감한 ‘(원가)심사팀’ 운영, 공무원과 구민들이 함께 쓰는 열린 공간 ‘마포구 종합행정타운 개관’, 2007년 7월 자치구 최초로 시도돼 시?구 통합콜센터로 한 단계 더 진화한 ‘고객상담 콜센터’가 뽑혔다.


▲복지분야


어린이집 운영자와 일부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을 무릎 쓰고 구립어린이집 위탁 운영을 위한 업체 선정에 과감히 ‘공개경쟁’을 도입, 최초 수탁업체의 십수년된 기득권을 타파한 ‘구립어린이집 위탁업체 공개경쟁’ 등이다.


또 구가 직접 저소득가구의 7세 이하 아동을 보살펴 공평한 출발을 돕는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 운영, 벼랑 끝에 선 신빈곤층에 희망의 빛을 준 ‘위기가정, 희망의 징검다리사업’, 바둑 두는 곳에서 컴퓨터 배우는 곳으로 탈바꿈한 ‘IT경로당’, 신영섭 마포구청장을 비롯 5급이상 간부들로 구성된 ‘마포구 비전티어 봉사단’, 동 주민센터 내 작지만 실속 있는 보건소 ‘U헬스 마을건강센터’ 등을 다뤘다.


▲교육분야


인생의 다모작시대,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도록 도와주는 ‘2007 평생학습도시 선정’, 100년 전통 ‘숭문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아낌없이 투자하는 ‘교육경비보조금, 장학기금 지급’ 등이 꼽혔다.


▲문화분야


100년 전 경제포구를 문화포구로 복원?계승한 ‘한강마포나루새우젓 축제’, 행사교육장으로 쓰이던 공연장에서 서부지역의 공연 메카로 자리매김한 마포아트센터 ‘맥’ 개관, 홍대의 거리미술과 옛 마포나루의 생활상, DMC의 디지털문화 등 ‘흩어져 있는’ 마포의 유?무형자산들을 보배처럼 꿰어 낸 ‘U자형 관광문화벨트’ 조성 등을 다뤘다.


▲환경과 삶의 질 분야


서울시 최초, 차선을 줄여 자전거 전용도로를 낸 ‘망원동 자전거길’과 용강동 시범아파트 철거와 공원조성, 홍제천 불광천의 생태하천 복원, 성미산 생태공원 조성 등이 뽑혔다.


▲경제분야


망원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와 홍대앞 6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 건설, 마포 디자인 개발진흥 지구지정 등이 포함됐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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