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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세계 증시전문가 및 주식운용전문가들은 내년 글로벌 경기 전망과 관련 "더블딥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3일 3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푸르덴셜투자증권 주최로 열리는 '투자자포럼 2010'의 토론회에 참석해 "2009년 중반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는 지속가능하다"며 세계경제의 더블딥 발생 가능성은 낮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냈다.
이날 토론의 사회를 맡은 존 프라빈 푸르덴셜국제투자자문 수석투자전략가는 "미국의 경우 지금까지 이어졌던 회복이 2010년에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그 이유는 재정 부양책이 도입될 규모가 아직도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금리도 지난 회복기와 비교했을 때 아직도 낮은 수준이며 이와 함께 제고 수준이 아직까지 매우 낮기 때문에 기업들이 제고 수준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고 이런 요소들이 미국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임스 위안 푸르덴셜투자자문 중국 관계사 CIO도 "지난해 대규모로 이뤄진 투자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소비, 안정화돼가는 부동산 시장 등을 고려할 때 중국의 더블딥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올해 8.5%, 내년에는 9.5%의 GDP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타로 시노하라 일본 관계사 CIO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제고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일본 경제도 더블딥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만과 브라질, 인도도 경기 회복이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클 황 대만 관계사 CIO는 "경제협력, 경제 통합과 관련된 움직임이 매우 긍정적인 호재로 작용을 하고 있어 대만시장의 경우 내년에 매우 번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비자이 맨트리 인도 관계사 CIO도 "어느 정도 성장이 둔화되기는 했으나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내년 GDP의 7.5%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허장 한국 푸르덴셜운용 주식운용본부장도 "한국 역시 선행지표들이 고점을 찍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반 구에타 브라질 관계사 CIO는 "선진국의 경우 더블딥이 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통화긴축이 급하게 시작될 가능성도 있고, 특히 미국은 소비자들의 위축 경향이 높기 때문에 소비증가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경제를 끌어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들은 출구전략 시행시기와 관련, 내년부터 각국의 중앙은행이 단계적으로 출구전략을 시행해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위안 CIO는 "현재의 유동성이 버블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낮다"며 "출구전략이 시행되도 완만하게 서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프라빈 수석 투자전략가는 "대부분의 국가가 2010년에는 정상화를 위해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조심스럽 접근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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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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