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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내년도 오를 것"(상보)

[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존 프라빈 푸르덴셜국제투자자문(PIIA) 수석투자전략가는 3일 "내년 글로벌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빈 전략가는 이날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푸르덴셜투자증권 주최로 열리는 '투자자포럼 2010'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주식보유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올해 글로벌 증시가 각국의 재정정책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내년에도 물가안정과, 저금리, 유동성 지속, 실적 상승 등의 영향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프라빈 전략가는 내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을 우려했다. 그는 "각국의 출구전략 시행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실적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우려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프라빈은 또 한국을 포함한, 인도, 중국이 내년 상반기 금리정상화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경우 내후년께 금리인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 듯 각국이 금리인상에 돌입하며 채권투자에 대한 매력은 감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해당 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줄일 것을 조언했다.


개별 국가 증시 전망과 관련 세계 증시전문가들은 중국 주식은 아직도 투자자산으로 매력적인 상태이나, 일본 주식은 매력이 감소한 상태라는 진단을 제시됐다.


제임스 위안 중국 에버브라이트 프라메리카 펀드 매니지먼트 소속 CIO는 "올 들어 중국 증시가 단기 급등했지만 기업 이익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주식이 여전히 투자하기에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위안 CIO는 본인 소속 펀드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10월보다 11월 주식시장의 상황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주식 비중을 85% 정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화 긴축 정책 조짐으로 시장 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중국주식의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수익비율(PER)이 아직까지 비싼 수준은 아니며 투자수익률이 15%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투자 확대 이유를 밝혔다.


반면 신타로 시노하라 일본PIM 주식 매니지먼트 헤드는 현재 일본 주식시장의 투자지수가 매력적인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시노하라 헤드는 "고용과 자본투자는 바닥을 쳤으나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며 높은 수준이 생산량이 뒤따라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생산 모멘텀이 생기기 위해서는 미국시장의 회복과 중국의 지속성장이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노하라 헤드는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주식시장의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경제와 기업이익이 저점을 통과해 회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것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기관투자자 및 푸르덴셜 국제투자부문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브라질, 대만 등 각국 전문가들과 주요 분야 국내외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금융위기 이후의 전략'라는 주제로 토론 및 강연을 펼쳤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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