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140,200,0";$no="200910200640117814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60대 남성의 비만율은 31.5%, 여성은 46.7%에 달했다. 평균 수명 연장으로 노인 비만 인구는 날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 비만의 원인은 영양 과다보다는 근육량이 감소하며 신진대사가 줄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과 호르몬 감소로 똑같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고 운동을 해도 몸에 지방이 축적되기 마련이다.
노인 비만의 특징은 팔 다리 등 복부와 먼 부위는 점차 가늘어지는 반면, 복부에 지방층이 집중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복부비만은 관절 질환, 심장병, 고혈압, 당뇨, 중풍, 협심증 등 여러 성인병과 동반되는 것 또한 특징이다.
비만은 당뇨병, 순환기계 질환, 암 등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키며, 비만할수록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특히 평균체중보다 50% 이상 과체중인 사람은 사망률이 2배 증가하고 당뇨가 있으면서 비만한 사람은 사망률이 5-8배 정도 증가한다.
체중이 1kg 늘면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은 5kg 이상이 늘게 되므로, 관절이 받는 충격은 심해질 수밖에 없다. 골관절염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여러 질병 이외에 수명을 단축시키며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한편 노인들은 비만을 치료하기보다 방치하기 쉬운데, 본인 스스로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연적인 현상으로 생각하거나 아예 관리를 포기하면 대사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한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고 폭식과 과식은 금해야 한다. 그리고 떨어진 기초대사량 만큼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필요하므로 걷기와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노인의 경우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노인들은 조금만 몸무게를 줄여도 혈압이나 관절에 대한 무리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꾸준한 걷기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은 건강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한다.
이선호 365mc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수술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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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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