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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UN웹사이트 게재' 李대통령 녹색성장 연설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입니다.


기후 변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심각한 도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도전의 이면에는 커다란 기회도 있습니다. 우리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극적인 전환을 이룰 수 있는 기회입니다.

코펜하겐 회담을 눈앞에 둔 지금, 우리는 이러한 전환을 위한 인류 공동의 노력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각자 책임의식을 갖고 우리의 결의를 다시금 새롭게 다져야 합니다. 아시아에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격언이 있는데 밥 열 술이 한 그릇이 된다는 말로, 작은 정성이라도 힘을 합치면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숟가락의 크기가 아니라 기꺼이 함께 노력하는 의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은 이 공동의 과제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금년 중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중기목표를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감축 의무를 지지 않은 국가(non-Annex 1)로서는 최초입니다. 한국이 온실가스 배출이 지난 1990년과 2005년 사이 배증하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쉽지 않은 결단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해낼 것입니다.

제가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선포한 '저탄소 녹색성장'이 궤도에 오르고 있듯이 우리가 직면한 도전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녹색 기술과 산업에 집중 투자하여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새롭고도 보다 지속가능한 경제적 번영의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 이를 위해 녹색성장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 GDP의 2%를 녹색성장 분야에 투입토록 했습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중요한 고비마다 기술의 발전이 위대한 변화를 일으켜 왔습니다. 이번에도 신재생에너지, 녹색자동차, 스마트그리드 같은 전환기술이 그같은 변화를 일으키는 주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기술들이 전지구적 공동체 정신 아래 널리 퍼져 개발도상 국가들도 녹색성장의 기회에 손쉽게 동참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기후변화에 대처함에 있어 아직 시간이 있으니 행동은 좀 나중에 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준비해야 합니다. 후세들이 우리가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인정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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