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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부담 덜었지만 모멘텀도 없어

밸류에이션 논쟁 지속될듯

지난주 뉴욕 증시는 8월 고용지표와 G20 회담에 대한 불확실성을 덜어냈다. 고용지표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는 평이고 G20에서도 섣부른 출구전략은 자제하기로 입장이 정리됐다.
일단 일말의 불안요소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면서 뉴욕 증시에 가해질 하향 압력은 줄어들겠지만 반등을 위한 뚜렷한 모멘텀도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에도 뉴욕 증시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들은 다소 영향력도 약하고 확실한 호재가 될 재료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전통적 약세장인 9월을 맞아 상승탄력이 약해진 뉴욕 증시가 숨겨진 상승 모멘텀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우지수는 3주만에 1.08% 하락해 2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다만 전약후강이었다. 고용지표에 대한 부담감 탓에 주초 하향압력에 시달렸지만 주 후반에는 반등 기세를 보여줬다. 나스닥 지수는 0.49%, S&P500 지수는 1.22% 하락했다.



◆고용없는 경기 회복=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 결과는 중립적이었다. 실업률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비농업 부문 고용자 감소 수는 예상보다 적었다. 미 경제가 고용없는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최근 들어 미국의 경제 침체가 끝났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업 감원이 지속되는 한 진정한 의미의 경기 회복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고용없는 회복세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주 영국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담에서는 확실한 경기 회복 때까지 부양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섣부른 출구전략 시행은 화를 자초할 수 있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


이번주 뉴욕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월요일 휴장한뒤 화요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전통적으로 노동절 휴일을 계기로 여름 휴가가 끝나고 증시에 유동성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뚜렷한 휴식 없이 오르기만 한 증시가 얼마나 상승탄력을 보여줄 지는 미지수다.


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짐 폴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한동안 시장 참여자들은 조정을 원했지만 경제지표가 너무 좋은 탓에 조정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소비심리지수 관건= 이번주에는 7월 소비자 신용(8일) 베이지북(9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7월 무역수지(10일) 8월 수입물가지수, 9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 예비치, 7월 도매재고, 8월 재정수지(11일) 등이 공개된다.


시장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 정도다. 12개 지역 연방은행의 경기판단 보고서를 종합한 베이지북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판단해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시장에 중립적 영향을 미쳐왔다. 결국 가장 주목되는 지표는 소비심리지수인데 하반기로 접어든 지난 두달 동안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낳아 다소 부담스럽다. 지난 8월 65.7을 기록했던 소비심리지수는 67로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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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역적자는 274억달러를 기록해 6월(270억달러)과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수입물가지수는 최근 상품 가격 상승 탓에 1.0% 증가가 예상된다.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10일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을 감독하는 의회감독패널(COP) 청문회에서 구제금융과 관련한 내용을 증언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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