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10,160,0";$no="200909020835104451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서울과 인천 집값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시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올해 4월부터 강남권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고 인천의 경우, 청라 송도의 분양열기와 경기회복기대감이 맞물려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1821만원으로, 리먼브라더스 파산 전인 지난해 8월의 3.3㎡당 평균매매가인 1815만원을 넘어선 상황이다.
인천은 8월 현재 3.3㎡당 평균매매가는 783만원으로 작년 8월(762만원)보다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집값 상승의 원인을 살펴보면, 서울은 제2롯데월드 조성,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등 각종 개발호재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강남권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들어서는 전세난과 함께 경기회복 기대감이 더해진 것도 한 몫 했다.
인천 아파트값이 반등한 이유는 지난해 말부터 연이은 가격 하락으로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인식이 퍼진데 기인했다.
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려 급매물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청라·송도의 분양 열기도 인천 아파트값을 오르게 한 이유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서울과 인천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아직 금융위기 이전 시세를 회복한 상황은 아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 3.3㎡당 평균매매가의 96.5% 수준인 3.3㎡당 902만원, 수도권은 98.4% 수준인 1274만원, 전국적으로는 98.7% 수준인 9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정책결정에 더 이상 진척이 없고, 최근 경기 호전 움직임마저 뚜렷해진데다 거래성수기마저 겹쳐 부동산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