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한라레벨에 대해 영업전선에 이상이 없다며 올해 양호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기종, 박민 애널리스트는 "한라레벨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비 29.5% 증가한 388억원, 영업이익은 24.2% 증가한 97억원, 순이익은 15.8% 증가한 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구매처인 조선사들의 건조 스케쥴 연기 등의 영향으로 기존 예상치(매출액 402억원, 영업이익 104억원)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5.1%로 전년 수준의 높은 수익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한라레벨의 제품은 경쟁업체가 적고 수급이 타이트해 수요처의 단가인하 압력이 낮기 때문에 수익성 훼손 우려는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비 37.5% 증가한 95억원, 영업이익은 47.8% 증가한 25억원, 순이익은 24.6%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1분기에 비해 양호한 실적이다.
높은 경쟁력, 고수익성, 그리고 신규사업 및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 지속성을 고려하면서 한라레벨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높다고 평가했다. 2009년 실적 기준 한라레벨의 PER, EV/EBITDA는 각각 8.9배, 5.1배로 시장평균 PER, EV/EBITDA 14.5배, 7.1배 대비 크게 저평가 되어 있다는 게 대우증권의 분석이다.
대우증권은 기존 제품인 레벨러에 대한 최고의 경쟁력으로 고수익 달성이 지속 가능하고 신성장 동력원 확보로 고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할증 요인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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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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