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신발산업은 단기이익보다 장기적 기술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pos="R";$title="";$txt="▲권창오 신발산업진흥센터 소장";$size="220,262,0";$no="200908141705326133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최근 국내 신발 산업이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토대로 성장을 거듭하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향후 성장 부문을 확보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외 OEM 사업과 특수기능화 출시 등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에 더욱 집중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14일 권창오 신발산업진흥센터 소장은 "최근 국내 신발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신발 업체들이 뛰어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권 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신발산업은 그동안 구조조정과 기술개발을 통해 핵심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다만 아직까지 국내 신발산업 가운데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영역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신발산업이 사양화한 것이 아니라 해외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생산을 다변화했다"며 "세계 신발시장 3대 브랜드인 나이키, 리복, 아디다스의 2007년 생산액 중 20%를 한국계 신발공장이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신발산업은 도소매 유통업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이 7000억원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신발 도소매업 매출은 1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또 특수기능화 개발기지로 부산 지역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향후 브랜드 사업과 연계해 세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권 소장은 "한미·한유럽FTA 등으로 세계 시장속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제품 개발연구와 특수기능화 분야에 집중하고 해외 생산 기지와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세계 신발 생산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외 신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한류열풍을 적극 활용한 브랜드 사업 진출과 첨단 부품소재 연구개발(R&D)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발기업인들이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핵심기술 향상에 노력해야한다"며 "부산국제첨단신발부품 전시회와 브랜드 국제화 사업 등을 통해 민관합동으로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2006년부터 OEM 생산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체 브랜드 육성을 하기 위해 신발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특수기능화 15만4000켤레를 생산해 매출 31억원을 올릴 계획이며 2013년까지 320만켤레를 생산해 매출 79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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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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