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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나노기술로 미리 알아 낸다

기존 3~5일 걸리던 식중독균 검사, 30분이면 척척 해결

식죽동균 검사가 나노기술가 결부되어 30분이면 판결이 가능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8일, 9일 양일간 서울 aT센터에서 첨단 NT, BT 기술을 융합해 농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열고 이 같은 신기술을 발표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환경농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식품 안전관리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 및 소비자단체, 관련기관, 업체, 대학 등 약 5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해마다 발생건수가 늘어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중독균 오염 사고는 사전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다. 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식중독균 분석 전문 인력과 기존 배양진단법으로는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데 아무리 빨라도 3~5일 이상 걸렸다.

하지만, 농촌진흥청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첨단 나노기술 및 마이크로칩을 이용한 초소형 식중독균 검출기를 개발해 올 6월에 특허 출원을 신청을 마쳤다.

이 기기는 무게가 가볍고, 크기도 소형이면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식중독균을 판별해 내는 시간이 최소 20~30분에에 결과를 밝혀냄으로써 식중독 및 독소에 의한 농식품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 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나노기술은 머리카락의 100만 분의 1 크기의 세계를 다루는 최첨단 기술로서, 나노기술을 바이오기술과 융합하면 분자 수준의 생체물질 까지 분석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을 응용하면 농식품과 신선편이식품 등의 식중독균, 잔류농약, 중금속, 인수공통전염병 등 유해물질을 가려내는 다양한 응용 신기술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 농산물안전성 비파괴 검사기술 개발, 식중독균 검출을 위한 분자 및 미생물학적 방법, 농식품 안전성 신속진단 기술 현황 및 개발방향, 식중독균 및 독소검출을 위한 나노기술, 마이크로칩 이용 초소형 검출기 개발 등에 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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