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삼성전자 현대차,,, 자동차-전자 선두간 협력
시스템반도체부문에서 반도체연구조합에는 지씨티리서치(SK텔레시스, 인포마크, 아나패스) 엠텍비젼(LGE, 엠아이웨어, 설론, 펄서스테크) 실리콘웍스(LGD, 넥스트랩, JDA테크놀러지) 실리콘마이스터(삼성전자, LB세미콘, 아이언디바이스) 카이로넷(텔에이스, SK텔레콤) 등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SK텔레콤, 삼성, LG 등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의 협업을 통해 핵심SoC를 개발해 수입을 대체하고 신수종 수출상품으로 육성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용 다중모드 RF 트랜시버 SoC, 스마트폰용 와이어리스 컨넥티비티 SoC, 스마트폰용 전원제어관리 칩, 홈엔터테인먼트용 셋톱박스 칩셋, 홈엔터테인먼트용 디스플레이 칩셋 등이 개발된다.
주목되는 부문은 현대오토넷이 주도하고 삼성전자, 현대차, 씨앤에스가 참여하는 기술개발사업이다. 자동차-전자분야 선두주자간 협력으로 이종업계간 시너지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LG전자(피타소프트, 넥실리온, 코어트러스트)의 컨소시엄은 대형 팹리스기업인 LG전자(수요기업)와 최초로 국내 파운드리를 이용해 연구개발의 국산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하이텍(삼성전지, 바로비젼, 미르인컴)은 감시 카메라 시스템의 풀-HD 구현을 위한 원칩 SoC를 개발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함께 대표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의 양산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원천기술도 개발된다. OLED는 형광성 유기화합물이 자체발광하기 때문에 보는 각도와 상관없이 선명하고 LCD보다 화면이 밝은 장점이 있지만 아직 대형화ㆍ양산화에 기술적 한계가 있어 일부 고급 휴대폰이나 디카에서만 사용된다.
여기에는 디스플레이연구조합 주도로 에스에프에이(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에스엔유프리시젼, 아이엠텍)에서 5.5세대급 수직형 AMOLED 증착장비를 개발한다. 의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AMOLED는 초경박화, 고화질이 가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으며, 증착기술은 대면적화의 핵심기술이다. 이들은 세계 최초, 최대의 장비기술개발로 OLED대면적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증착, 봉지기술 확보로 OLED분야 시장선점을 가능케할 전망이다.
특히 개발단계부터 수급기업간 공동개발로 구매연계형 R&D를 추진해 사업완료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 정부는 수입대체효과 2조원, 수출 1조 6000억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라세미콘(로보스타, 원익쿼츠)은 AMOLED 구동용 소자를 제조하는 6세대 이상의 대면적 저온 다결정 실리콘 박막트랜지스터(LTPS TFT)공정 장비를 개발한다. LED대면적화 기술에 있어서는 필수핵심 기술로써,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국산화 개발시 파급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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