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아반떼LPi";$txt="";$size="510,340,0";$no="200907081432068157207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한국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청정 연료 LPG를 사용한 세계 최초 차량, 국내 친환경차 시대의 기대주….
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출시된 현대자동차(현대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가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에 등장했다. 시동을 걸어보니 엔진 구동 소리 대신 시동이 걸렸음을 아려주는 맑은 '하이브리드 징글' 멜로디가 울렸다.
일반 차량이 시동과 동시에 엔진이 구동되는 반면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만으로 걸기 때문에 소음과 연비를 확실히 잡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일반 차량과 차별화 된 계기판이다. 주행자가 경제운전을 할 때마다 꽃잎이 한 잎씩 생기며 마지막 12단계에서 꽃다발이 나오고 1점이 누적된다. 무의식 중에 점수를 의식하며 운전하는 사이 경제운전이 체득돼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속레버 D단 밑에 있는 E(Eco-Drive)단도 경제운전을 위한 기능이다. 경제운전모드인 E단으로 놓으면 최적화된 연비로 운전할 수 있으며, 만약 경제운전에 벗어나게 주행할 경우 E단으로 운전할 것을 유도하는 메시지가 나온다. E단일 경우 D단으로 운전하는 것보다 재미가 덜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도심에서 별 차이가 없다.
이처럼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주행자의 경제운전과 연비 향상을 위해 세심하게 배려했다.
$pos="C";$title="아반떼LPi";$txt="";$size="510,340,0";$no="200907081432068157207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참을 주행하다 교차로에서 차량이 서자 엔진이 자동으로 꺼졌다. 오토스톱(Auto-stop) 기능이 작동한 것이다. 하지만 경사가 심한 언덕길에서는 안전을 고려해 오토스톱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
또 언덕길에서는 엔진이 정지된 후 엑셀레이터를 밟아도 차가 밀리지 않았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밀림방지기능'이 일정 시간동안 제동장치를 작동해 차가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기 때문.
총 25km의 짧은 시승 구간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했다. 공인연비 17.8km/ℓ로 계산할 경우 LPG가 1.5ℓ 소모된 셈. 금액으로는 1050원으로 가솔린 모델 2050원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주력 모델인 HDe-Ⅱ가 2221만원으로 동급 다른 모델에 비해 300만원 가량 비싸지만 1년 연료비가 85만원으로 타 차량의 절반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3년내 가격 차이를 메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날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국내 친환경차 기술이 혼다, 도요타 등 외국의 선진 기술을 따라잡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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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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