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참석자, 경기도시공사 도시재생포럼에서 밝혀
주거지형과 중심지형으로 추진되던 뉴타운사업(도시재정비촉진사업)에 새로운 개발유형인 ‘역세권고밀복합개발’ 유형이 도입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대중교통 결절지역을 소생활권 중심으로 고밀복합개발하는 새로운 뉴타운개발 유형을 마련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배소명 국토부 사무관은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17일 개최한 도시재생포럼에서 ‘도심주택공급 확대방안(도심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배 사무관은 “신도시,신시가지 중심의 도시팽창은 교통,환경문제와 구시가지 쇠퇴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향후 뉴타운사업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존 뉴타운 개발유형은 소규모 수익위주 도시재개발에 따른 소형 및 임대주택감소로 서민의 주거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이 이루어지게 되면 도심공동화 방지 및 직주근접에 따른 통근시간 감축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배 사무관은 “이에 따라 지하철·철도역 등 대중교통 결절지역을 상업·업무·문화·주거가 어우러진 소생활권 중심으로 고밀복합개발해 토지이용 극대화와 도심 활성화 및 주택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앞으로 도심지 역세권에 직장인·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이 집중 공급하고, 이를 위해 역세권에 적용되는 새로운 재정비촉진지구(일명 뉴타운) 유형이 신설될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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