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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재테크 강좌] "금융불안시대..적절한 자산 배분을"

고금리 특판예금ㆍ적립식 펀드 눈여겨 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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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은행 및 보험사로 시작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선진시장, 이머징시장, 국내시장 어떤 시장도 맘 편하게 투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시장 전망도 좋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돈이 많은 사람들이나 적은 사람들이나 모두 재테크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그렇다면 요즘 같은 금융불안시대에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까.

18일 광남일보가 마련한 '재테크 무료강좌'에서 공성율 국민은행 재테크팀장은 '적절한 자산 배분'을 제안했다.

공 팀장은 대표적인 금융자산인 은행예금 금리가 현재 6%대로 상승했지만 지난 8월의 물가상승률 5.6%와 세금 0.9%를 빼면 실질금리는 -0.5%로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다.

그러나 지난 2003년부터 실질금리가 1%를 넘어간 적이 거의 없었으며, 앞으로도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 부동산 시장도 활력을 잃었다.

이런 금융 환경속에서는 자산증식이 아니라 자산을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 이런 시기에는 재테크 전략을 다시 짜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 팀장은 "금융 자산을 적절히 배분하는 방법 가운데 '100-나이' 법칙을 활용해보는 것도 괜찮다"라고 조언했다.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수치만큼의 비중을 주식이나 채권, 펀드 상품 등과 같은 투자 자산으로 운용하고, 나머지 나이에 해당되는 비중은 입출금 통장, 정기 예금이나 적금, MMF(만기 30일 이내의 초단기 금융 상품) 등과 같은 현금 자산과 종신보험이나 연금보험 같은 보험 자산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30대 사회 초년생이라면, 자신의 금융 자산 60~70%는 투자 자산에, 나머지 30~40%는 현금 자산과 보험 자산으로 배분하면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젊을수록 공격적으로 운용해서 자산 증식을 꾀하고, 나이가 들수록 지출이 많아지는 것을 대비해 현금 자산 비중을 높이는 전략인 것이다.

투자를 통해 '대박'을 꿈꾸기보다는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율을 올릴수 있는 상품에 대한 장기투자를 제안했다.

이는 오래 투자할수록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마술같은 복리효과 때문이다.

1000만원을 연이율 5%인 금융 상품에 투자했을 때 30년 후를 비교해보면 단리를 적용할 경우 이자가 1500만원이지만 복리로는 3322만원이 된다. 같은 투자 금액인데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장기 투자를 한다면 이같은 복리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오래 갖고 있을수록 투자금은 더 불어나게 되어 있다.

또 회복기-호황기-후퇴기-침체기라는 네 국면의 경기순환 개념을 통한 금융자산 운영방법도 제안했다.

경기순환을 통해서 본 지금의 국내경기는 침체기다. 그러나 글로벌 신용위기라는 변수까지 반영되면서 금융은 불안하고 물가는 상승세를 보이는 등 정확히 확정지을수 없는 실정이다.

이런시기에는 고금리 특판예금 등 안정자산 비중을 높히고, 주식이나 원자재 펀드 등 투자자산 비중을 줄여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광남일보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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