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행소박물관 박물관대학, 세계 의식주 문화 조명한 인문 강좌 개설

패션·고고학·문화인류학·건축 등 전문가 참여한 융합 강의 구성
문화유적답사 포함, 시민 대상 대표 인문 프로그램으로 운영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행소박물관 박물관대학이 2026학년도 1학기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 '세계의 의식주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패션사, 고고학, 문화인류학, 환경조경, 건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식주를 둘러싼 인류 문화의 흐름과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좌는 오는 3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강의로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옷차림(이은주 국립경국대 명예교수) ▲근현대 서양 복식(한희정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교수) ▲고대 동아시아 장신구 문화(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전공 교수) ▲아시아의 국수 로드(이기중 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 ▲동서가 만나는 터키의 음식문화(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계명대학교 특임교수) ▲일본의 밥상 문화(스기모토 가요코 계명대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가 마련돼 있다.

이어 ▲인생 정원: 동서양 위인들이 찾은 지혜의 공간(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한국의 주거 문화(조재모 경북대 건축학과 교수) ▲한국의 전통 사찰(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 강의가 진행된다. 강좌 가운데 한 차례는 행소박물관이 직접 주관하는 문화유적답사로 구성돼 현장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행소박물관 박물관대학은 매 학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인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올해는 세계 각국의 의식주 문화를 폭넓게 다루는 융합 강의를 통해 문화유산과 현대 생활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희 행소박물관장은 "의식주는 인류 보편 문화의 핵심이자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인문학적 주제"라며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세계 문화의 다양성과 역사적 깊이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1978년 5월 20일 대명캠퍼스에서 개관했으며, 2004년 성서캠퍼스로 이전했다.

이후 대영박물관 대구전, 중국국보전, 헝가리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전, 조선 어진전 등 굵직한 전시를 연이어 개최하며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현재 보물 진주성도, 명품 민화, 가야 유물 등 1만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한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강생에게는 계명대학교 총장과 계명시민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무료 강좌 초대, 문화유적답사와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신청, 전시회와 문화 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강좌 관련 신청과 문의는 행소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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