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녹스첨단소재, 스페이스X 핵심소재 공급…美 '스타링크, 게임체인저'

고기능성 첨단소재 전문업체 이녹스첨단소재가 강세다. 세계 최대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SpaceX)'에 우주항공용 고기능성 첨단소재를 3년 연속 공급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스페이스X의 통신용 위성 스타링크 대규모 추가 배치 요청을 승인한 가운데 첨단소재 공급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됐다.

12일 오전 9시29분 이녹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0.34% 오른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IT·반도체 소재 사업을 통해 축적한 고분자 합성 및 정밀 코팅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전자파 차폐 공정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EMI 캐리어 테이프를 세계 주요 반도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스페이스X가 해당 소재를 로켓과 위성에 사용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우주항공용 반도체는 극심한 온도 변화와 고방사선 환경 등 극한의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므로, 높은 수준의 전자기 간섭 차폐 성능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녹스첨단소재의 EMI 캐리어 테이프는 우수한 내열성과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발사 및 우주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녹스첨단소재는 반도체 소재 기술들의 적용 범위를 AI 반도체용 HBM, ASIC, 차세대 패키징 핵심 소재인 글라스 기판용 소재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앞으로도 우주항공 및 AI 등 첨단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글로벌 첨단소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을 가속할 방침이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저궤도로 발사해 운영할 수 있는 스타링크 2세대 위성은 총 1만5000기로 늘어난다. FCC는 또 스페이스X가 위성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고 5개 주파수 대역에서 운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서비스 용량 확대를 제한했던 기존 요건도 면제했다.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은 "FCC의 인가는 차세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게임 체인저"라며 "1만5천기의 신규·첨단 위성을 승인함으로써 스페이스X가 전례 없는 위성 광대역 역량을 제공하고 경쟁을 강화하며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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