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권병건기자
경북 의성군은 2026년 1월 1일 자 경상북도 인사발령에 따라 방주문(58) 전 경북도 도지사 비서실장이 신임 의성 부군수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방 부군수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충혼탑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즉시 업무에 돌입했다. 오는 7일부터는 부서별 주요 업무 보고를 받고, 민생 현장을 직접 챙기며 본격적인 군정 운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부임은 방 부군수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지난 2017년 의성군 일자리 경제 교통과장으로 근무하며 지역경제와 일자리 정책을 직접 총괄한 경험이 있다. 당시 군정 전반에 대한 현장 이해를 쌓았던 만큼, 이번 인사는 의성과의 '두 번째 인연'이자 실무형 부군수의 귀환이라는 평가다.
특히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군민과의 정서적 유대는 방 부군수의 강점으로 꼽힌다. 8년 만에 부군수로 다시 의성을 찾은 만큼,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방 부군수는 취임 소감에서 "과거 의성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 다시 이곳에 오게 된 것이 더욱 뜻깊다"며 "그동안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와 군을 잇는 가교 구실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의성의 백년대계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등 군의 핵심 역점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9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현장을 누비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경북 구미 출신인 방 부군수는 구미고등학교와 계명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구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경상북도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인사과, 도지사 비서실 의전팀장 등을 거쳤으며, 구미시 미래도시기획실장과 행정안전국장을 역임했다. 최근까지는 경상북도 도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며 도정 운영 전반을 총괄해 왔다.
의성군은 "풍부한 현장 행정 경험과 도정 운영 노하우를 두루 갖춘 방 부군수의 합류로 군정 추진에 안정감이 더해질 것"이라며 "도·군 협력 강화와 주요 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