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교팀 '우크라·러 종전 논의, 새해에도 지속'

2025년 마지막 날 협상 동력 유지 부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외교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영국·프랑스·독일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및 평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 특사가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윗코프 특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자신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겸임),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3명이 "이들 나라 국가안보보좌관과 유럽 평화 프로세스에서의 다음 단계 진전을 논의하기 위한 생산적인 통화를 가졌다"고 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고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 중재를 한 지 사흘 만에 이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함께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협상 타결에 95% 접근했다고 언급하는 등 평화 중재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이튿날 러시아 측에서 '우크라이나의 푸틴 관저 드론 공격' 주장을 내놓아 상황은 악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팀이 우크라이나, 유럽 등과 논의를 이어간 것은 협상 동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윗코프 특사는 "우리는 또한 우크라이나를 위한 번영 패키지, 전후 우크라이나가 성공적이고 회복력 있으며 진정으로 번창할 수 있도록 이러한 개념을 계속 정의하고 개선하며 증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이 중요한 작업과 협력을 새해에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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