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병점역 동문굿모닝힐, 국토부 우수관리단지 선정

내집앞 눈치우기·하천정화활동 등 펼쳐

경기도 화성시는 안녕동 211 소재 '병점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화성 병점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입주자들이 지난 2월 자원봉사 모임인 '동문다솜봉사단' 발대식을 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됐다. 화성시 제공

이 제도는 국토부가 2010년부터 매년 관리가 우수한 단지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12개 시·도가 추천한 21개 단지를 대상으로 서류·현장심사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단지를 선정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일반 관리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다.

2006년 입주한 '병점역 동문굿모닝힐'은 518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단지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전 세대 내집 앞 눈 치우기'와 인근 하천 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공동체 강화와 환경보전 실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현갑 화성시 주택관리과장은 "이번 우수관리단지 선정은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협력해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과 체계적인 단지 관리를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며 "공동주택의 주거 수준 향상과 자치 기능 강화,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