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이병렬기자
호서대학교 학생들이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결합한 '이력 인증 플랫폼'을 제안해 전국 기술사업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호서대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로 구성된 '트러스트클(Trustcle) 팀'이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개최한 '2025 기술사업화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경진대회' 공공기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가기술은행(NTB)에 축적된 공공기술을 민간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공모전이다.
트러스트클 팀 '블록체인 기반 이력 인증 AI 커리어 플랫폼'은 교육·채용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돼 온 '이력 데이터 신뢰성' 부족과 아날로그식 검증 절차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플랫폼의 핵심 기능은▲교육·행사 운영의 디지털 전환(DX)▲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무결성 검증▲AI 에이전트의 보고서·포트폴리오 자동 생성 기능 등이다.
학생들은 이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교육기관에는 운영 자동화 솔루션을, 구직자에게는 신뢰도 높은 포트폴리오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면 시장(Two-sided Market)형 모델'로 완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트러스트클 팀을 이끈 황은기 씨는 "교육 운영 효율화와 이력 검증의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실무 중심 교육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권영일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이번 성과는 호서대가 추구해온 현장 문제 해결형 인재 양성의 결과"라며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산업 현장에서 구현하고 사업화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