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연합뉴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민성욱·정준호 공동 집행위원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2028년 12월 13일까지로, 두 사람은 제27∼29회 영화제를 이끈다.
민성욱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출범 초기부터 조직위에 참여해 전주영화제의 정체성과 예술적 색채를 다져온 인물이다. 정준호 집행위원장은 높은 대중 인지도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외연 확장과 홍보력 강화에 일조해왔다.
조직위는 "두 집행위원장 체제 아래 지난해 티켓 판매율이 81.8%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예술영화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영화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년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