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광주 서구의원 '시내버스 환승시간 연장해야'

30분→1시간…'동일노선 환승제한' 규정 폐기

광주 서구의회 김태진 의원(광천동, 동천동, 상무1동, 유덕동, 치평동)은 최근 서구의회 제333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광주 시내버스 환승 시간 1시간으로 연장 건의안'이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김태진 광주 서구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광주시내버스 환승 시간 연장 건의안'이 채택됐다. 서구의회 제공

광주시 환승 시간은 30분에 불과해 환승시간 초과에 따른 요금 추가 납부 등의 불편함이 초래되고 있다. 현재 버스 평균 배차 간격은 급행 10분, 간선 15~20분, 지선·마을 20~30분이며, 공휴일이나 방학에는 배차 간격이 늘어난다.

또 동일한 노선의 환승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환승이 대부분 불가능하며, 행선지가 이원화된 노선에 한해 가능한 정도다.

김 의원은 "광주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대자보 도시' 정책이 주민들에게 체감되는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환승시간을 현행 3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이 필요하다"며 "동일노선 환승 제한 규정 또한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구의원들은 이날 발의한 건의안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시내버스 환승 시간 기존 30분에서 60대로 확대 ▲ 동일노선 환승 제한 규정 폐기에 대한 내용을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실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각 정당, 정부 관련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