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모석봉기자
대전 중구 곳곳에 숨어있는 일상 속의 매력을 찾고 지역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체험하는 '로컬 투어'가 진행된다.
대전 중구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산을 연계한 테마형 로컬투어를 오는 30일부터 11월 18일까지 운영한다.
총 8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로컬 투어는 중구 외 타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중구 곳곳에 숨어있는 일상 속의 매력을 찾고 지역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체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테마로는 옛 대전 형무소 등을 방문하여 민족의 아픈 역사와 기억을 되짚고 역사적 성찰과 공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중구 다크투어', 중구 대표축제를 연계한 '중구 북 페스티벌 및 효 문화 뿌리 투어', 은행동 및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곳곳의 감성과 예술적 매력을 문화예술전문가와 함께 만나보는 '원도심 문화 도보 투어'등이 있다.
테마별 콘텐츠는 지역 주민, 마을활동가, 청년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구의 공간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로컬투어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중구 곳곳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중구의 일상과 교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