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광복절 80주년 기념 '담보특공대' 운영

지역 아동 대상 역사·안전 의식 함양
송진우 생가·기념관·평화예술광장 탐방

담양군은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지역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보훈교육 프로그램 '담보특공대'를 운영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광복절 80주년을 기념해 지역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보훈 교육 프로그램 '담보특공대'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담보특공대'는 지역 아동들이 우리 고장의 보훈 시설인 고하 송진우 선생 생가와 기념관, 평화예술광장을 탐방하며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고하 송진우 선생의 후손이자 기념관장인 송진한 교수의 해설로 시작해, 담양경찰서 오토바이·경찰차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교통안전 교육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평화예술광장 내 담양 어린이 교통체험장에서 담양경찰서와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단발성으로 끝내지 않고 참여 대상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보훈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철원 군수는 "우리 지역의 자긍심인 독립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훈 교육이 생활 속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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