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기자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들어서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이 11일(월)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 전반적으로 모든 유형에서 모집 가구 수를 크게 웃도는 청약 신청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광안대교 시작점 인근의 독보적 입지와 최고 수준 하이엔드 상품 설계에 실수요자들이 주목하면서 다자녀와 신혼부부, 생애최초 유형 등의 유형에 청약 통장이 고르게 몰렸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써밋 리미티드 남천 특별공급 총 164세대 모집에 1,150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 7.01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유형은 생애최초로, 12세대 모집에 353건이 접수돼 평균 29.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유형도 30건 모집에 524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17.47대 1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다자녀 유형에서 221건, 노부모 부양에서 26건, 기관추천 26건이 접수되는 등 모든 유형에서 고른 청약 수요를 보였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84B에서 나온 23.13대 1로, 31세대 모집에 717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생애 최초 유형의 경우 동일 타입 5세대 모집에 217건이 접수돼 43.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한 입지와 부산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설계, 그리고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점이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며 "특별공급에서 이미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금일 진행되는 1순위 청약에서도 흥행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부산 전통 부촌인 남천동 핵심 입지(옛 메가마트 부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총 8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84㎡~243㎡로 중대형 위주다. 전체 공급물량 중 특별공급은 164가구, 일반 분양은 671가구다.
오늘 1순위 청약 접수에 이어 13일(수)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0일(수), 정당계약은 9월 1일(월)부터 3일(수)까지 3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1순위 청약은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경상남도,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및 면적별 청약 예치금 요건만 충족하면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재당첨 제한도 없다. 당첨 시에는 전매가 6개월간 제한된다.
견본주택 '써밋 갤러리 남천'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