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병원협회(병협)가 의료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의료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협과 병협은 전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무면허 의료행위 행정처분 강화 해소 등을 비롯한 의료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소통의 정례화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의·병협 간담회는 제43대 의협 집행부 취임 후 두번째로 개최됐다. 이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통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올바른 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 의료 현안에 대해 공동 협력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수련 환경 개선 등 의료사태 해결 방안을 비롯해 의료인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 등 의료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성규 병협 회장도 "의료 현안에 대한 인식 공유를 위한 소통의 정례화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상생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에서 김택우 회장, 박명하 상근부회장, 서신초 총무이사, 김성근 공보이사 겸 홍보이사(대변인), 이철희 기획이사, 김충기 정책이사가 참석했으며, 병협에서는 이성규 회장을 비롯해 김진호 부회장, 박진식 제2정책위원장, 유인상 제1보험위원장, 김한수 제2보험위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