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이병렬기자
충남 논산시는 아동의 존엄성과 권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아동 권리 홍보송 '우리는 모두 소중해' 리메이크 음원을 28일 발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메이크는 지난 6월 열린 '2024년 제1회 논산시 아동 권리송 전국합창대회' 대상 수상팀인 '대전월드비전합창단'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합창단은 2022년 창단 이후 국내외 위기 아동을 위한 노래로 감동을 전해온 대표적 아동합창단이다.
'우리는 모두 소중해'는 2017년 논산시가 전국 최초로 제작한 아동 권리송으로, 당시 논산파랑새합창단이 참여해 음원으로 발매된 바 있다.
이번 리메이크 음원은 단순한 재녹음 차원을 넘어, 전 세계 아동 권리를 응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란 의미를 갖는다.
시는 이번 한국어 버전 발매를 시작으로, UN 6개 공용어(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와 일본어 버전도 순차적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에서 시작된 '우리는 모두 소중해'가 전 세계 어린이의 가치와 존엄성을 알리는 데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스스로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제도와 문화를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