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에 나섰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직원들이 경남 산청군 창안마을을 찾아 집중 호우 피해 입은 마을회관과 농가의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평균 632㎜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농작물 1326㏊와 주택·도로 533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직원 10여명은 24일 창안마을을 찾아 주택·비닐하우스 청소, 농자재 정리, 토사와 잔해 제거 등 실질적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특히 경남 출신 직원들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엄영석 본부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활동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피해가 조속히 수습돼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공공기관으로서 자연재해 시마다 신속한 복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활동 역시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통해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