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용산구가 지난 11일 한국새생명복지재단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과 저소득 주민 복지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저소득·소외계층 대상 나눔사업, 지역사회 재난 대응 공동지원,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용산구와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은 지난 11일 지역사회복지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산구 제공.
특히 올 하반기에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사업’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용산구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행정·민간·주민이 상시 협력하는 복지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복지자원 연계가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창익 한국새생명복지재단 이사장은 “재단이 보유한 민간 후원 네트워크와 용산구의 행정역량이 결합되면, 재난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지원부터 일상 속 나눔문화 확산까지 실현 가능한 선도적 복지 모델이 구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과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는 ‘모두가 함께 웃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과 저소득 주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변화되는 체감형 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