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선8기 SNS 소통민원창구 통해 3년간 2031건 응답

경기도가 민선 8기를 맞아 'SNS 소통민원창구'를 통해 도민들과 적극 소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공약 사업인 'SNS 소통민원창구' 운영을 통해 2022년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1096일간 총 2031건의 댓글형 민원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10일 밝혔다.

SNS 소통민원창구는 도민 누구나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누리소통망(SNS)에 정책 관련 질문을 댓글로 남기면, 담당자가 관련 내용을 확인한 뒤 신속하게 답변하는 참여형 소통 시스템이다.

해당 창구를 통해 도민들은 교통(418건, 20.6%), 문화·체육·관광(318건, 15.7%), 소통·참여(166건, 8.2%), 경제·일자리·민생(130건, 6.4%), 복지·돌봄(130건, 6.4%) 등 생활 밀착형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특히 키워드별로는 ▲더 경기패스(257건, 12.6%) ▲경기투어패스(110건, 5.4%) ▲기회기자단(58건, 2.9%) ▲근로기준법(57건, 2.8%) ▲맞손토크(42건, 2.1%) 등 도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에 관해 질의가 많았다.

경기도의 민선8기 SNS 소통민원창구 운영현황

전체 민원의 20% 이상이 교통 분야에 집중됐으며, 단일 사업으로는 '더 경기패스'와 '경기투어패스'에 대한 문의가 주류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SNS 소통민원창구가 단순 문의 응대를 넘어, 정책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도민 공감대와 정책 수용성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3년을 맞아 이러한 지속적 소통이 도정 신뢰 형성과 도민 참여 유도, 특히 SNS 환경에 익숙한 MZ세대의 정책 접근성 제고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도정에 대한 질문에 가장 빠르고 진정성 있게 응답하는 것이 정책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SNS 소통민원창구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공감과 참여를 이끄는 양방향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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