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은기자
SK이노베이션이 새 광고를 통해 에너지 해법에 대한 기업 메시지를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세상이 에너지를 물을 때 이노베이션으로 답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신규 지면광고 2편을 선보였다. 시대와 고객이 요구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찾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향한 방향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광고는 스포츠 작전판을 연상시키는 구성을 통해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들이 '원 팀(One Team)'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했다. 각 회사를 상징하는 말(馬)들이 역할을 수행하면서 화살표로 연결되고, 그 경로를 따라 '합(合)'과 '답(答)'이 드러나는 형식이다.
광고 문구에는 "합에서 답을 찾습니다. 서로의 힘을 합해 전에 없던 에너지의 답을 내놓습니다"라는 문장이 포함돼, 사업 간 시너지와 협업 구조를 부각했다.
두 번째 광고는 바다 위를 항해하는 유조선을 중심 이미지로 사용했다. 유조선 주변 나침반에는 동서남북 대신 '에너지(Energy)', '이노베이션(Innovation)', '솔루션(Solution)', '네트워크(Network)' 등 SK이노베이션이 내세우는 핵심 키워드가 들어갔다. 해저에는 고층 빌딩이 빼곡한 도시 이미지를 배치해 에너지 공급자 역할을 시각화했다.
광고 문구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라면 '직접 세계 각지에서 찾아낸다는 답'", "AI 시대, 필요한 에너지가 다 다르다면 '누구에게나 꼭 맞는 다양한 해법을 준비한다는 답'" 등으로 구성됐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홍보(PR)실장은 "SK이노베이션과 각 자회사가 본연의 사업에서 강점을 발휘하면서도 '원 팀' 정신으로 힘을 모아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에너지 해답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