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인천항만공사는 '동아시아 물류 중심 항만' 구축을 위해 아암물류 2단지(2단계) 조성공사를 비롯해 스마트물류센터 신축공사, 신항1-2단계 컨테이너부두 축조공사 등 핵심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스마트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 2000㎡·연면적 1만 9000㎡·지상 3층 규모로 지난 달 준공 완료 후 현재 사용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암물류 2단지 스마트물류센터. 인천항만공사
아암물류 2단지 2단계의 경우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을 마쳐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신항1-2단계 컨테이너부두 관련 하부공사가 완료되며, 이어 상부공사를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핵심 기반시설 조성 외에도 연중 계획된 정기 유지보수 공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주요 기반시설을 점검·보수·보강함으로써 인천항의 기능 연속성과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핵심 기반시설이 적기 공급돼 인천항의 물류 처리능력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아시아 물류 중심 항만'을 목표로 인천 항만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AI·자동화 혁신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