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지난 5월 방한 외래관광객이 162만9387명을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14.9% 증가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3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방한 외래관광객은 141만8463명이었다.
지난달 외래관광객은 코로나19 직전이었던 2019년의 5월에 기록한 148만5684명과 비교해도 9.7% 늘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연합뉴스
올해 5월까지 누적 외래관광객 수는 720만6747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28만4133명보다 14.7% 늘었다.
5월 방한 외래관광객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 관광객이 48만43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5월 39만5222명보다 22.6% 증가했다.
다음으로 일본(29만1626명), 대만(15만272명), 미국(13만2324명), 필리핀(6만559명), 홍콩(5만1363명)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 대만, 미국 관광객도 전년동월대비 각각 4.7%, 28.5%, 7.8% 늘었다.
지난달 우리 국민의 해외관광객 수를 나타내는 국민 해외관광객은 239만1130명으로 전년동월(226만8310명) 대비 5.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