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2025의정보고서' 발간…'지역위 성과 담아'

광주·전남 정권교체 선봉장…1만1,814km 누벼
해·완·진 전국 최고 득표율·투표율 배경 집중 조명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던 의정 성과를 담은 '2025 의정보고서'를 발간한다.

16일 박 의원 측에 따르면 이번 의정보고서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과 투표율을 기록한 해남·완도·진도 군민들의 지지에 보답하고자 제작됐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골목골목선대위 광주·전남위원장을 맡아 정권교체와 내란 음모 저지를 위해 헌신한 활동을 이번 보고서에 상세히 담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2025 의정보고서'가 새롭게 발간된다. 박지원 의원실 제공

특히 박 의원은 지난 3년간 '여의도 마이크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1,740회 이상의 방송에 출연했으며, 전국을 누비며 총 1만1,814km를 이동했다. 쪽잠을 자며 121회 경청 투어, 65회 유세, 64회 방송을 소화하며 정권교체를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과정도 기록됐다.

박 의원은 광주·전남지역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 확산을 위해 '군기반장'을 자처하며, 계엄·내란 시도에 맞서 최전선에서 싸웠다. 이 같은 활동은 해남·완도·진도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과 투표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의정보고서에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호랑이 같은 목소리'를 내면서도,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황소처럼' 묵묵히 뛰었던 박 의원의 현장 중심 의정활동이 담겼다. 박 의원은 매주 지역을 찾는 '금귀월래(金歸月來·금요일에 돌아와 월요일에 올라가는)'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보고서에는 해남·완도·진도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도 함께 소개됐다. 해남에서는 ▲솔라시도 글로벌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 ▲재생에너지 연계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지원 ▲호남고속철도 해남 연장 추진 ▲K-농업 리드 지역특화 첨단농산업 플랫폼 구축 ▲무안공항~순천 간 고속·경전선 연결선 구축 등이 포함됐다.

완도 지역 공약은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적극 지원 ▲호남고속철도 완도 연장 추진 ▲K-해조류 기반 기후변화 대응 플랫폼 구축 ▲스마트 융복합 K-해양치유 허브 지원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진도 지역 주요 과제로는 ▲국도 18호선 기점 변경 및 신 조도대교 방안 검토 ▲호남고속철도 진도 연장 추진 ▲공공주도 해상풍력 직접화 단지 단계적 조성 ▲서망항 국가어항 확장 지원 ▲소포지구 국가관리방조제 개보수 ▲남도 어울림 진도 민속예술 클러스터 조성 지원 등이 제시됐다.

특히 해남·완도·진도 전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된 민생회복지원금도 박 의원이 주도한 대표 성과로 보고서에 담겼다.

박 의원은 "이번 의정보고서는 대선 이후 해·완·진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위대한 승리에 감사드리며, 해남·완도·진도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다짐을 담은 결과물이다"며 "광주·전남이 이번 대선에서 광역 득표율 1위를 기록했고, 특히 우리 해남·완도·진도는 전국 최고 득표율로 압도적 지지를 보내줬다. 이 압도적인 지지는 반드시 지역 발전으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는 호랑이처럼 싸우고, 지역에서는 황소처럼 묵묵히 일한 결과 오늘의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 모든 것은 해·완·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수·군 관계자, 3개 군 의회의 협력, 그리고 지역 언론의 뜨거운 관심과 지원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2025 의정보고서'는 현재 인쇄·제작 중이며, 오는 20일부터 해남·완도·진도 지역에 우편 발송된다. 보고서는 23일까지 전 가구에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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