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유환동기자
2025년 한일 특수교육 공동협의회가 12일 오후 충남도교육청 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열렸다./충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은 12일 오후 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한일 양국 간의 특수교육 정보 교류와 건강장애 학생 교육지원 강화를 위한 '2025년 한일 특수교육 공동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충남교육청이 운영하는 '건강장애 학생 교육지원'에 관한 정보 교류를 위해 일본 국립특별지원교육종합연구소의 키요시게 타가노부 이사를 비롯한 연구진 4명이 방문함에 따라 이뤄졌다.
회의는 일본 국립특별지원교육종합연구소와 국립특수교육원, 충청남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남교육청의 건강장애 학생 교육지원 정책과 원격 교육지원 내용 등을 청취하고 상호 교류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실제로 스쿨포유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시스템이 구축된 공간과 장비를 직접 견학한 이후에 양국 간 특수교육지원과 주요 정책에 대한 정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계속된 의료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병원학교. 스쿨포유 원격수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업 연속성을 유지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정은영 도 교육청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양국의 교류를 통해 특수교육이 더욱더 발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