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심진석기자
'제11회 아시아경제 호남배 주니어골프 챔피언십' 대회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선수들이 스코어 카드를 제출하고 있다. 송보현 기자
◇ 대회 첫날 지역 선수들 선전
12일 '제11회 아시아경제호남배 주니어 골프챔피언십' 대회 첫날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지역 유망주 선수들의 선전이 눈에 띔. 남자부의 경우 깜짝 선두로 나선 경신고 2학년 상현준군을 필두로, 함평골프고 3학년 김윤후군, 국가대표 상비군인 서강고 3학년 박건웅군, 서강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국가대표 유민혁군 등 5위권 안에 무려 4명이 포진돼. 여자부 역시 7언더파로 1위에 오른 보문고 1학년 성해인양(국대 상비군)을 비롯해 표송현(순천방통고2·상비군), 박율(서강고 2), 김교은(광주 숭일고3)양 등 상위 10위권 중 4명이나 이름을 올림.
'제11회 아시아경제호남배 주니어 골프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한 여자부 선수들이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송보현 기자
◇ 예상보다 부진…반전 노려
'제11회 아시아경제호남배 주니어 골프챔피언십' 대회 우승 후보들 간 희비가 엇갈려. 남자부 천승효(서강고3)군은 상비군급으로 분류됐지만, 이븐파를 기록하며 12위, 역시 상비군급 실력자로 알려졌던 김민규(진주 외국어고3)군도 3오버파를 기록하는 등 본 실력을 보여 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여자부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유아현(서강고3)양도 1오버파로 14위권에 머물며, 마지막 날인 13일 극적인 반전을 노려야 할 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