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당이 ‘러시아제 저격총 제보’ 신고하면 수사 진행”

대선 후보 살해협박글 총 12건 수사

경찰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러시아제 소총이 반입됐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경찰에 별도로 접수된 사건이 없다"며 "신고나 제보 등이 오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및 첫 유세에서 방탄복 위에 선거 운동복을 입고 있다. 김현민 기자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경호에 있어서는 특공대 등을 동원하고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고 있다"며 "단서가 확인되면 신속하고 면밀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승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들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김민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테러 대책 대응팀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 선대위원장은 "총기와 폭약에 의한 테러 제보도 입수되고 있어 결코 방심할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온라인상 대선 후보 살해협박글 총 1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중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 11건 접수·1건 송치,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대해 1건 접수됐다. 현재까지 6건은 검거, 1건은 특정, 5건은 추적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선 후보 살해협박글 작성자가 실제 위해를 가하려고 했는지에 대해 "(실질적 위협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이 없다"며 "글만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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