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유럽서 외투 유치 기회 늘린다…'해외 설명회 확대'

'K-FEZ Day' 워크숍 개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한국의 주요 투자국인 유럽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영국에서 'K-FEZ(한국경제자유구역) Day In Europe'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대상 유럽 내 주요 투자국인 영국과 독일에서 한국의 투자 매력과 경제자유구역을 홍보하고, 경제자유구역청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크게 ▲한-영 부동산 투자유치 세미나 ▲한-독 첨단산업 라운드테이블 ▲투자가 비즈니스 상담회 ▲주요 투자가 및 유관기관 방문 등으로 구성되며, 산업부, 코트라, 인천·울산·부산진해·충북·광양만 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먼저 5월 20일 '한-영 부동산 투자유치 세미나'에는 레오나르드(건축 디자인), 퓨어 데이터 센터 그룹(데이터센터) 등 부동산, 재무투자가 총 36개사를 대상으로 ▲K-FEZ 공동홍보 IR(K-FEZ의 발전현황, 인프라, 산업 클러스터 등) ▲경제자유구역청별 주요 부동산 프로젝트 소개(호텔·실버타운, 강화 국제도시, 관광레저지구 등) ▲개별상담(총 23건) 등을 통해 우수한 한국의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20일 영국에서 열린 ‘한-영 부동산 투자유치 세미나’에서 이현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구역기획단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5월 22일 실시한 '한-독 첨단산업 라운드 테이블'에는 쉥커(물류), 에이엠디티(공장자동화 솔루션), 프레틀(자동차부품), 윌로 펌프(기계부품) 등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및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K-FEZ 공동홍보 IR ▲경제자유구역청별 첨단산업 소개(지역별 중점 산업 및 강점) ▲질의응답 등을 통해 투자환경 안내, 입주 및 관심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했다.

이현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구역기획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FEZ에 대한 인지도가 유럽 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정부, 코트라, 지자체가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춘 해외 설명회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동 행사는 경제 불확실성 확대 우려 속에 정부·경제자유구역청이 적극적인 협력과 홍보 활동으로 유럽 주요 투자국과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경제자유구역이 한국을 대표하는 투자 관문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IT부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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