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민찬기기자
광주대학교는 최근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과 부동산의 융합'을 주제로 일본 국립 오이타대학과 국제학술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일 광주대학교 탐진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국제학술교류회에서는 광주대와 오이타대학의 학술 연구력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온천관광지의 유형별 입욕세(bathing tax) 이용률 ▲도심 고령친화 커뮤니티와 광주형 실버타운 개발 전략 ▲역사 기능과 역세권 잠재력을 고려한 무인역의 활용 가능성 ▲스마트시티의 혁신기술과 광주형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주제와 새로운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김동진 총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양국에 있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기업가 정신을 통한 지역 간 협력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이타대학 히메노 유카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글로벌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으며, 새로운 해법을 찾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 대학 간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라며, 단순한 방문을 넘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동 프로젝트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