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전통 성년례의 현대적 의미를 되새기고 책임감 있는 예비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 교내 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2025 제27회 효원성년제(曉原成年祭)'를 개최한다.
'효원성년제'는 성년의 날(5월 셋째 월요일)을 기념해 1999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부산대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행사로, 올해로 27번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에는 만 19세가 되는 2006년생 신입생 72명이 참가해 전통 성년례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전통 의례를 통해 성인이 되었음을 선언하고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딘다. 행사에는 성년자뿐 아니라 가족, 교내 구성원, 지역 주민 등도 참석해 축하의 뜻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효원성년제는 단순한 의례를 넘어, 청년들이 성인의 의미를 스스로 성찰하고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 제27회 효원성년제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