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프랑스 대기업과 글로벌 동행…'어라운드 엑스' 출범

중기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리브랜딩
로레알·탈레스 등 4개 프랑스 대기업 합류
13개 글로벌 기업, 국내 스타트업 육성 참여

국내 스타트업이 프랑스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새로운 브랜드명인 '어라운드 엑스(Around X)'를 공개하고, 프랑스 기업들과의 협력을 계기로 프로그램의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스타트업센터에서 'K스타트업 X 프랑스 밋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올해부터 프랑스 대기업 3개사가 새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해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공동 주최됐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선도 기업이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는 민관협력형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다. 2019년 구글플레이와의 협업으로 시작해 해마다 참여 기업 수가 늘었고, 올해는 총 13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프랑스 기업의 참여도 대폭 확대됐다. 2020년부터 참여 중인 다쏘시스템에 이어 올해는 탈레스, 로레알코리아, 에어리퀴드까지 신규로 합류하면서 총 4개 프랑스 대기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제조 소프트웨어 분야 선도 기업 다쏘시스템은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온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BIOVIA 등 솔루션과 교육·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113개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

로레알코리아는 2023년 뷰티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중기부와의 협약 이후 '빅뱅'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정식 참여하며 디지털·연구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항공·우주 및 사이버 보안 분야의 글로벌 기업 탈레스는 딥테크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Trust My Tech'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과 전문 컨설팅, 교육 등을 제공한다.

에어리퀴드는 수소 및 이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을 위한 'N.E.O(New Energy-transition Opportunity)'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술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새로운 이름 'Around X(어라운드 엑스)'를 공개했다. 프로그램이 창립 7년차를 맞이하며 중기부의 대표 창업 지원 브랜드로 자리 잡은 만큼, 리브랜딩을 통해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제적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Around X'는 '연결과 확장을 통한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혁신적 창업 생태계를 갖춘 프랑스는 스타트업 분야에서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Around X'로 새 출발 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과 우리 스타트업 간 협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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