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이재명 테마주, 선고 하루 앞두고 급등…형지I&C 상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를 하루 앞두고 30일 국내 증시에서 형지I&C를 비롯한 '이재명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의 주가는 전장 대비 29.94% 상승한 주당 1966원에 거래되고 있다. 형지글로벌은 25.96% 오른 6550원, 형지엘리트는 22.84% 뛴 2555원에 움직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무상교복 정책과 관련해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러한 랠리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오는 1일 오후 3시 대법정에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하기로 한 데 따른 여파다. 당초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11일 전 선고가 나올 것이라고 추측된 것보다 훨씬 빠르다. 이에 유력 대선 후보인 이 후보를 둘러싼 선거법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세로 이어진 것이다.

또 다른 이재명 테마주인 동신건설 역시 12%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해당 기업은 이재명 후보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본사가 있어 이재명 테마주로 꼽힌다.

이밖에 오리엔트정공은 15%, 에이텍은 7%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이재명 테마주 효과로 주가가 치솟았다 급락했던 상지건설 역시 6%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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