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 수원시가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 신청 건수가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새빛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모집한 결과 권선구 1230호, 장안구 861호, 팔달구 592호, 영통구 284호 등 2967호가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새빛하우스 1000호 달성 행사장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신청 주택을 대상으로 정량평가(서류), 현장 평가 후 오는 5월14일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적정성·공사비 단가·물량 등을 점검한다. 집수리 사업은 5~10월 진행한다.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화된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이다. 총공사비의 90% 이내에서 최대 1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58억원이다.
주요 지원사업은 ▲접지·노후 배선설비교체 공사를 포함한 전기공사 신설 ▲방수·단열·창호·설비·외벽공사 등 성능 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담장 철거, 담장 균열보수, 대문 교체, 쉼터·화단 조성 등 외부 경관개선공사 ▲침수·화재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