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선희기자
국방부는 28일 경상도 일대 대형 산불 진화를 위해 약 1000명의 병력과 헬기 49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상공에서 CH-47 치누크(Chinook) 헬기가 산불 진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3.28 연합뉴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투입된 헬기에는 주한미군 헬기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제2작전사령부 예하에 준비 중인 예비 인력이 2500여명이고, 헬기는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9대 정도를 추가 투입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산불 진화에 투입된 군 병력은 누적 기준 약 6300명, 헬기 약 260대다. 국방부 관계자는 "특수전사령부와 제2신속대응사단 등 약 1800명의 인원을 추가 투입할 준비를 해둔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