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산불 피해 가계·중소기업에 신속한 금융지원 실시'

산불 피해 세부 금융지원방안 발표
피해상담·지원안내 위한 금융상담센터 운영

금융당국이 지난 21일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 금융권으로 구성된 피해지원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하고, 다양한 금융 지원 방안들을 신속히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산불 피해 가계와 중소기업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등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산불 피해 가계에는 ①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②기존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지원 ③보험료 납입유예 및 보험금 신속지급 ④카드 결제대금 청구유예 ⑤연체 채무에 대한 특별 채무조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산불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는 ①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②기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각 지원 내 상담센터를 개설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산불 피해 가계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의 지원요청을 먼저 처리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이번 발표 이후에도 피해 상황과 금융지원 현황을 지속 파악해 피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경제금융부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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