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국산 하역장비 제작 힘보태… 유휴 항만시설 활용

부산항 신항 서‘컨’ 2-6단계 하역장비 제작장, 자성대부두 일부 부지 활용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 2-6단계 항만시설장비 제작·설치사업을 본격화한다.

자성대부두로 해상반입 중인 야드크레인(트랜스퍼 크레인). 부산항만공사 제공

BPA는 지난 2024년 7월, 부산항 신항 서‘컨’ 2-6단계 부두에 도입할 컨테이너크레인 6기를 HD현대삼호와, 트랜스퍼크레인 34기는 HJ중공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삼호와 HJ중공업은 각각 전남 대불공장과 경남 거제공장에서 장비의 기초 구조물(블록)을 제작 중이나, 제작 대수가 많아 자체 공장만으로 제작하기에 부지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BPA는 ‘컨’부두 기능이 종료돼 유휴 중인 자성대부두 공간 중 일부 부지(약 16만㎡)를 장비 제작사에 임대해, 제작공정을 원활히 하고 블록 제작 후 2-6단계 부두로 반입할 수 있도록 부지를 제공했다.

이에 각 제작사는 자체 공장에서 제작한 장비 블록을 자성대부두로 이송 중이며, 컨테이너크레인은 18%, 트랜스퍼크레인은 44%가량 이송이 진행된 상태이다.

BPA 송상근 사장은 “자성대부두 일부 부지를 장비 제작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유휴 부두의 활용성 제고와 국산 장비산업을 간접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자성대부두로 해상 반입 중인 안벽크레인(컨테이너 크레인). 부산항만공사 제공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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