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강성수기자
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예비후보.
오는 4월 2일 치러질 예정인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재종 예비후보(49·전 청와대 행정관)가 8일 최종 확정됐다.
이 예비후보는 최화삼 예비후보와 결선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민주당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권리당원과 일반국민 각 50%씩 반영하는 국민참여 방식으로 결선을 진행했다.
‘힘이 다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이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잘사는 부자 농촌(농축산물 유통혁신) ▲향촌 복지에 AI 스마트를 더하다 ▲국민휴식처 조성 ▲머무르는 담양 ▲문화 담양 ▲사람 따듯한 담양 ▲실력 담양, 교육특별군 ▲경제자립도시 담양 등을 내걸었다.
공약을 뒷받침할 구체적 사업으로는 에버랜드급 대형 기반 시설 민간투자 유치, 담양예술단 신설, 스포츠파크 조성, 창평음식특화단지·봉산일반산단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와대 생활을 하면서 얻은 중앙정치의 다양한 경험, 인맥을 바탕으로 그동안 쌓았던 힘을 고향인 담양을 위해 쏟아붓겠다”며 “배웠으면 베풀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기대를 현실로 만들 남다른 능력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담양군 수북면 출생으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선대위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책미디어 실장 등을 역임했다.